Life2015. 5. 16. 13:09

처음에는 라즈베리파이 라즈베안(라즈베리용 데비안)에 팀뷰어 설치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설치가 안 되는 거임.

알고보니 팀뷰어가 아직 ARM계열 CPU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함.....

라즈베리파이같은 SoC는 사무실에도 여러 종류 있고 나 개인적으로도 몇 가지 가지고 있어서 이걸 쓰려고 했으나 전부 ARM계열이었음...

X86(인텔등 PC용) 계열 CPU는 대부분 열이 많고 부피가 커서 시스템에 팬이 들어가고 그러다 보니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팬에 먼지가 껴서 안정성이 많이 떨어짐.

근데 요즘 아톰이나 베이트릴같은 저전력(or 모바일)용으로 나온 X86 CPU들은 팬리스로 설계가 돼서 내가 사용할 용도에 어느정도 맞음.

근데... 이놈들은 ARM 계열보다 가격이 높은 게 단점임....

보통 ARM계열 쿼드코어는 기껏해야 돈10만원이면 사는데 이놈들은 적어도 20 이상은 줘야 하고 CPU에 팬이 없어도 전원부에 팬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불안함.

근데 최근에 인텔을 선두로 윈텔 스틱보드도 나오고 NUC같은 제품도 나오고 해서 다시 고려대상에 포함 시켰음.

몇 시간을 검색하다보니 120불에 내가 원하는 성능까지 검색을 했음.

국내 배송까지 하면 15만원 이상 넘어감...

그러다가 윈8.1 테블릿을 검색하게 됐는데 먼저 검색한 놈들과 비슷한 성능의 테블릿이 비슷한 가격대로 국내에 정식 출시가 이미 이루어져 있었음.

그래서 중고(딩)나라에 검색을 해보니!!! 9만원 ~ 10만원에 거래다 되고 있었고 9만원짜리 구매하기로 했음.

방금 입금 했는데 월요일 배송 해준다고 함.

장점은 사실 설치하면 직접 콘솔로 볼 일은 거의 없지만 저해상도지만 모니터가 있고 터치까지 되니까 어쩌다가 콘솔로 봐야할 경우 따로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과 밧데리가 있으니 잠시 정전이 돼도 문제 없다는 것, 블루투스, 와이파이등 굳이 필요는 없지만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게 나은 것들이 있다는 점.

이런 점이 PC보다 테블릿이 나은 거 같음.

약간 걱정되는 건 테블릿용이라 이게 윈도우8.1이 슬립모드가 어떻게 작동하는 지 정확히 모른다는 점.

대기상태에서 슬립모드로 들어가버려서 팀뷰어가 꺼져 버리면 안 되는데....

뭔가 방법은 있을 듯. 간단한 옵션 조정으로 될 듯.

유런랜카드 없는 게 약간 약점인데 USB 컨넥터는 8천원이면 사네. 이것도 문제 해결.

스토리지가 eMMC 32기가던데... 성능은 일반 HDD보다 나을 것 같은데 용량이 너무 딸리는 것 같음.

이건 팀뷰어 접속 전용으로 쓸 거라서 OS만 설치하면 업데이트 용량만 확보하면 되는 거라 큰 문제는 없을 거 같긴 함.

이 제품이 원래 듀얼부팅(안드로이드, 윈도우)을 지원하는데 32기가에 OS가 두 개나 올라가면 용량이 더 걱정 돼서 일부러 윈도우 싱글OS짜리로 구입함

월요일 우체국으로 배송 해준다고 하는데 그럼 화요일이나 수요일 정도에 받겠지?

장난감 빨리 왔으면 좋겠음. ㅎ



Posted by Mr. 복